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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은 의약품, 어떻게 버려야 환경과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?

by 나홀로자취생 2025. 2. 2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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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많은 사람들이 _유통기한이 지난 약_이나 _먹고 남은 의약품_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. 과거에는 약국에서 수거해 주었지만, 이제는 대부분의 약국에서 받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더욱 복잡해진 상황입니다. 하지만 폐의약품은 단순히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안 됩니다. 환경 오염과 슈퍼박테리아 발생 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죠.

1. 폐의약품, 왜 특별히 처리해야 할까?

폐의약품을 하수구나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항생제, 진통제, 호르몬제 등의 성분이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킵니다. 이는 결국 먹는 물을 통해 인간에게 다시 돌아와 건강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, _항생제 내성균_을 만들어 내는 원인이 됩니다. 실제로 국내 4대강에서 19종의 의약물질이 검출된 사례가 보고되었고, 이는 생태계 교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
2. 가장 쉬운 방법: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 활용

가장 권장되는 방법은 보건소, 주민센터, 일부 약국에 설치된 _폐의약품 수거함_을 이용하는 것입니다.

  • 알약: 포장지를 제거한 후 내용물만 모아 밀봉하여 배출.
  • 캡슐약: 캡슐을 열어 내부 가루만 분리.
  • 액체약(시럽): 흘러나오지 않도록 밀봉 후 배출.
  • 연고·안약: 특수 용기 그대로 배출.

예를 들어 서울시는 ‘스마트서울맵’에서 수거함 위치를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. 다른 지역도 지자체 홈페이지나 보건소 문의를 통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3. 우편으로 편리하게 처리하는 방법

직접 방문이 어렵다면 우편 서비스를 이용해 보세요. 현재 서울, 세종, _전남 나주시_에서는 우체통에 ‘폐의약품’이라 표기한 봉투를 넣기만 하면 됩니다. 단, 액체나 연고류는 우편으로 배출할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합니다. 이 서비스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라 기대됩니다.

4. 지역별 재활용도움센터 이용

제주도 서귀포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에서는 재활용도움센터에서 폐의약품을 수거합니다. 이곳에서는 약 종류에 따라 분리 배출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, 특히 _가루약_은 병원에서 조제된 포장지 그대로 제출하면 됩니다.

5. 온라인 신청으로 집에서 처리하기

정부24 홈페이지에서 _의약품 폐기 신청_을 할 수 있습니다.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약 7일 내 처리됩니다. 다만 서류 준비와 절차가 다소 복잡할 수 있어 시간이充裕한 경우에 추천합니다.


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듭니다

폐의약품을 올바르게 처리하는 것은 _환경 보호_와 _미래 세대의 건강_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. 일부 지자체에서는 수거함 운영이 미비하거나 홍보가 부족해 시민들의 참여가 저조한 실정이지만, 우리 스스로가 인식을 바꾸고 적극적으로 실천한다면 변화를 이끌 수 있습니다.

오늘부터라도 집안 구석에 방치된 약들을 수거함에 버리는 습관을 들여보는 것은 어떨까요? 작은 노력이 모여 건강한 지구를 만듭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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